오대오의 좋은글 산책
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.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.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. 너무 커서,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.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,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 봐 차라리..
나의 소중한 친구야! 난 네가 있다는 것이 너무도 좋아. 오늘도 가을이 온다고 바람님이 나의 귓속에 속삭이고 지나갔어. 언제나 좋은 친구가 나의 곁에 있다는 것이 늘 나에게는 큰 희망을 안겨주곤 했지. 항상 좋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나에게 전해준 너의 따뜻한 체온이 나의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넌 아니? 친구야!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힘없이 쓰러져 가는 날 위로해 주었고, 또한 사랑으로 나를 격려했지. 고마운 친구 그런 친구인 네가 있다는 게 난 너무도 행복해 너의 목소리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 때 언제나 나는 다시 한번 사랑하는 친구가 있음에 고마움을 느낀단다. 세상의 절반인 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친구야! 너와 나의 우정은 영원히 변치말자. 이런 소중한 친구가 있다는 것이 난 너무도 행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