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대오의 좋은글 산책
사랑하는 만큼
사랑하는 만큼 보고 싶어 하는 만큼 그 사람을 볼 수 있다면 잠을 자지 않고서라도 보고 싶어 하겠다 그리워하는 만큼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밥을 먹지 않고서라도 그리워하겠다 사랑하는 만큼 그 사람도 날 사랑한다면 숨을 쉬지 않고라도 사랑만 하겠다 잠 못 들게 보고 싶고 먹지 못하게 그립고 죽을 만큼 사랑하는 것이 그대를 향한 내 전부이다. 詩 김철현
감동글
2016. 2. 5. 11:46
마음의 기도
마음의 기도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. 숲속의 호수처럼 고요한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. 하늘을 담은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. 밤새 내린 첫눈처럼 순결한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. 사랑의 심지를 깊이 묻어둔 등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. 가을 들녘의 볏단처럼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 겸손한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. 살아있는 동안은 나이에 상관없이 능금처럼 풋풋하고 설레는 마음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. - 이해인 수녀님 -
감동글
2016. 2. 5. 11:4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