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대오의 좋은글 산책
당신의 존재 당신의 존재는 제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. 당신의 존재는 고난을 넘길 수 있는 피난처요, 안식처가 됩니다. 당신의 존재는 제가 여기에 서 있을 수 있게 하는 내 존재의 원인이 됩니다. 당신을 보면 힘이 생깁니다. 당신을 만나면 삶의 의지가 일어납니다. 당신, 제 곁에 오래오래 머물러 주세요. -마종필- '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습니다.' 중
괴로울 때가 있고, 즐거울 때가 있다 고락이 서로 접하고 교대하는 가운데 몸과 마음은 연마되어 간다. 행복과 평화의 경지는 고락이 끊임없이 서로 접하는 경험에서 얻은 것이라야 생명이 긴 법이다. 아직 깊은 고통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찌 깊은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인가. 고통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성과는 기초 없이 세운 집과 같아서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. 인생은 고락이 서로 접해 흐르는 물속에 떠내려가는 한 조각의 나무는 아니다. 고락이 교대하여 흘러가는 동안에 숭고한 정신을 얻게 되는 것이 인생의 모습이다. 채근담 중에서 [중국 명말의 환초도인 홍자성의 어록]
물과 바람과 구름처럼 물은 거슬러 흘러갈 수 없습니다. 안되는 일에 속 끊인들 근심만 늘어납니다. 강물에 배를 띄우 듯 물 흐르는 대로 사세요 바람은 어디서 불어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. 삶은 오늘 어떻게 될지 내일 어떻게 될지 알수 없습니다. 바람에 연을 날리 듯 바람불어 주는 대로 사세요 구름은 자신의 몸이 무거워 질 때마다 미련없이 내려 놓습니다. 구름이 비를 내려놓듯 차오른 욕심과 욕망을 비워 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구름처럼 사세요. - 유지나 -
지금 행복하자 '오늘은 그냥 이렇게 보내고 내일 행복할 거야' 하며 세우는 계획은 언제나 또 다른 내일로 미루어질 뿐 행복은 오지 않는다. 행복하려면 지금 행복해야 한다. 내일은 무수히 많지만 오늘은 언제나 한 번뿐이다. 인생에서 우리는 수많은 하루를 겪지만 하루는 언제나 한 번밖에 없다. 행복하려면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한다. 행복한 상황이 오면 행복해야지 하고 기다리기보다 지금 당장 스스로 행복한 마음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햐야 할 일이다. - '나의 치유는 너다' 중 -
가끔은 그렇게 살고 싶다 보면 볼수록 설레는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 좋은 울림을 주는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. 소소한 이야기를 소탈하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서 얼마나 좋은지 “차 한잔 할래요.”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서 얼마나 좋은지 시린 가슴 쓸쓸히 삭이며 홀로 걷는 바람 부는 세상 따스한 품을 내어주는 사람이 당신이라서 참 좋습니다. 좋은 당신과 함께하는 하루가 내겐 더 없는 축복입니다. 그런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. 임숙희 『가끔은 그렇게 살고 싶다』 중
오직 너를 위한 글 생각이 많아지고 네 곁의 누구도 힘이 되지 않아 외롭겠지만 가끔은 모두가 그렇단 사실을 잊지 마. 내 사람 같은 친구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함께 살아온 가족 조차 너를 쓸쓸하게 하지만 사실은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. 골목마다 사람마다 바람만 가득한 차가운 이 세상에 금쪽같은 시간을 뚫고 네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너는 충분히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마. 제 걱정으로 매일이 벅찬 사람들이 가슴속의 혼란과 역경을 뚫고 너를 생각 한다는 게 얼마나 따뜻한 일이니 매일의 저녁이 너에게 우울을 선물해도 세상 모든 음악이 네 심장을 울려 마음이 어두워도 네 믿음이 불안해 눈물이 난다 해도 네 불안이 마음을 잡아먹는 일이 있다 해도 구름도 가끔은 햇빛을 믿지..